2014년 5월 18일 일요일

부르짖는 시온의 승리 (미 4:9∼13)


부르짖는 시온의 승리

(미 4:9∼13)

미가 4:9 "이제 네가 어찌하여 부르짖느냐 너희 중에 왕이 없어졌고 네 모사가 죽었으므로 네가 해산하는 여인처럼 고통함이냐 10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애써 구로하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너의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리시리라 11 이제 많은 이방이 모여서 너를 쳐 이르기를 시온이 더럽게 되며 그것을 우리 눈으로 바라보기를 원하노라 하거니와 12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 모략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 여호와께서 곡식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13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내가 그들의 탈취물을 구별하여 여호와께 드리며 그들의 재물을 온 땅의 대주재께 돌리리라"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를 들어서 완전 승리를 이룰 때에 부르짖지 않고는 어찌할 수가 없는 난관을 당하게 하여 난관 속에서 하나님을 배반치 않는 자라면 진실한 자로 인정하고 그로 하여금 완전 승리를 이루게 하므로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고 더 큰 영광을 누리게 한다. 부르짖는 시온이 승리하는 일에 대하여 성경 본문으로 증거한다.



    1. 부르짖으므로 열매가 있게 하심 (9∼10)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택한 자가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데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이 아니고 택한 자가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부르짖을 때에 역사하시는데 있어서는 부르짖는 자가 할 수 없는 일을 해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난제를 놓고 합심하여 부르짖는 것을 하나님은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주님께서 탕자를 두고 비유할 때도 아들이 아무리 실수가 있다 하여도 아버지를 찾아와서 나를 품꾼의 하나로 써 달라는 요청을 할 때에 그것을 만족으로 여겼다는 것으로 말씀하신 이것은 영계에 가장 깊은 비밀이 있는 비유다. 하나님께서 교만한 사람은 원수로 알지만 아무리 미약하고 어리석은 자라도 당신 앞에 부르짖는 자를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이다.  

10절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라고 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이스라엘이 부패하여 세상과 타협을 할 때에 용서없이 바벨론을 들어서 예루살렘을 치고 바벨론의 포로가 된 자들이 부르짖고 기도할 때에 강권 역사로 황폐한 예루살렘을 복구하신 것같이, 기독교 종말에도 교만한 자들은 다 망하고 인간이 볼 때 가장 미약하고 어리석은 자 같으나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을 들어서 새로운 시대를 이룰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인간의 한계는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 해산하는 여인같이 힘을 다해 부르짖는 데까지이고 그 밖의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원수들이 깨닫지 못하게 하심 (11∼12)

하나님은 언제나 원수들을 강하게 들어서 쓸 때에 그들이 당신의 자녀를 업신여기고 무시를 하게 하였다가 참된 자녀로 승리하게 하며 원수들을 홀연히 망하게 한다. 모세를 쓸 때에도 바로의 마음을 강퍅케 하여 깨닫지 못하게 했고, 엘리야가 승리할 때에도 원수들을 깨닫지 못하게 하여 그들이 죽는 시간까지도 엘리야를 무시하고 대적하게 했던 것이다. 지금도 공산당들이 참된 교회를 어리석게 보고 오히려 기독교는 아편에 불과하다고 말하지만 내일의 멸망을 모르는 그들은 타작 마당에 겨같이 날아가고 마는 것이다.



    3. 강하게 하여 대적을 치심 (13)

우리가 부르짖을 때는 극도로 원수에게 멸시를 받을 때요, 우리가 강하게 일어나서 대적을 칠 때는 부르짖던 호소의 응답이 나릴 때이다. 부르짖지도 못하고 원수에게 타협을 하고 만다는 것은 벌써 싸울만한 능력이 떠난 증거이며 아무리 원수 세력이 강해도 부르짖는 사람은 원수를 이길 능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증거이다. 가장 위대한 일은 인간의 세력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들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교만한 인간들은 부르짖는 호소를 올리는 자를 어리석게 보고 원수들과 협상하는 자를 지혜로운 자라고 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부르짖는 자들에게 원수를 쳐서 없이할 철장권세의 역사를 나리고 계시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성경 글자대로 믿고 부르짖는 자라고 한다.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성경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이다. 어느 성경이나 인간의 어떤 방법을 중심해서 역사할 것을 가르친 것이 아니고 인간이 볼 때에 믿을 수 없고 어리석게 보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을 말씀했다.



    결    론

가장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일을 하기 싫어하는 자요, 가장 지혜로운 자는 하나님께 항상 부르짖는 자이다. 지금 부르짖는 호소 성가를 주시는 것은 환란 가운데 남은 자가 될 주의 백성들이 부르짖을 때가 온 증거이다. 우리는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부르짖는 자가 승리한다는 것을 믿고, 인간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자가 되면 대 승리를 보는 열매가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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