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일요일

지극히 작은 데서 이루는 완전 역사 (미5:2~4)


지극히 작은 데서 이루는 완전 역사 

(미5:2~4)

미가 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3 그러므로 임산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는 그 형제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4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그 떼에게 먹여서 그들로 안연히 거하게 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대 자연을 창조하시고 가장 큰 나라를 목적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데서 일을 시작하여 완전한 왕국을 이루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큰 일을 시작할 때에 가장 작은 자리에서 시작을 하신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1. 베들레헴 여관 말구유에서 시작한 일 (2)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예언적인 역사가 있고야 그 역사대로 실천을 하시는 것이다. 가장 중대한 목적을 둔 이스라엘 왕국이 이루어질 적에 키가 가장 크고 준수한 사울을 택하여 왕을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을 후회하시면서 그를 버리신 것이다(삼상15:11). 왜냐하면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그대로 순종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다시 왕을 택할 적에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집의 아들 중에서 한 왕을 택하라는 명령을 받은 사무엘은 가장 작은 목동을 택하였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것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목동의 머리 위에 기름을 부어 왕을 삼아서 세계적인 왕국 건설의 왕조가 되게 하셨다. 그러므로 만왕의 왕 그리스도께서 베들레헴 말구유에 탄생한 것은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여 영원한 왕국을 이루는 시발점이 된 것이다(사9:6~7). 인간이 볼 때는 너무나 작은 데서 시작된 일 같으나 이 일이 영원한 왕국을 이루는 시작이 된 것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는 하나님은 작은 일에 충성하는 자를 들어 쓴다는 것이요, 
  둘째는 가장 낮은 데서부터 큰 것을 이룬다는 뜻이요, 
  셋째는 지극히 낮은 자리에 떨어진 인간을 구원해 낸다는 뜻이 있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예언적인 일도 작은 데서 시작하였고 이루어지는 일도 작은 데서 시작한 것은 어느 사람이든지 이와 같은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간이 알도록 하신 것이다.
 
미혹의 역사라는 것은 처음에는 크게 역사하고 마지막은 아무 것도 없는 허망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요, 참된 하나님의 역사는 처음에는 작은 것 같으나 결말에는 가장 큰 일을 이루는 것이다. 이렇게 역사하는 것은 하나님은 겸손한 마음으로 인간을 대하여 역사하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믿고 지극히 작은 데서부터 큰 것을 이루게 하시는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만 된다는 것을 뜻했다.

 

2. 해산의 수고를 하게 하는 일 (3)


하나님께서 왕국을 이루는 인격을 이루는 일에는 반드시 해산의 수고를 해야만 된다는 것이 작은 데서 완전을 이루는 공의의 법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인간들은 그때그때에 평안히 지내는 것을 가장 큰 일로 알고 이 땅의 평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해산의 수고를 다하는 데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인격을 이루게 하는 데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다.

  첫째:충성을 보기 위한 것이다.
  둘째:진실성을 보기 위한 것이다.
  셋째:강한 인격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어느 종이나 진실한 종들은 다 해산의 수고를 하도록 원수의 세력을 들어서 그를 대적하게 했던 것이다. 하나님께서 강한 마귀를 들어 쓸 때에 강한 나라를 마귀의 도구로 썼고 강한 용사를 마귀의 도구로 들어 쓰면서 당신의 종은 그 세력 앞에서 압박을 받고 심지어 악한 사형을 받게 한 것이 이날까지에 있었던 왕국 건설의 역사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구든지 날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신 것이다. 인간이 볼 때는 주님의 십자가가 어리석은 일이요, 저주를 받은 일이요, 큰 실패를 당하는 일같이 보였지만 이것이 가장 큰 승리를 이루는 역사라는 것을 알 자는 전혀 없었다. 소위 강한 나라라고 불리던 나라도 마귀 세력이 성도를 괴롭힐 때에 자기네가 대 승리를 보는 것 같이 의기가 양양했지만 결국은 바람 앞에 등불같이 꺼지고 만 것이다.

지금 아무리 붉은 용의 세력이 큰 권세를 가지고 세계 인류에게 압력을 주고 있지만 골방 속에서 해산의 수고를 다하는 성도에게 분명히 거꾸러지고 말 것이다. 아무리 앗수르가 강하였지만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기도하는 히스기야 한 사람 앞에 멸망을 당하였고 아무리 바벨론이 강하였지만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기도하는 청소년 앞에 느부갓네살왕이 절을 하게 되었다. 지금도 작은 일 같지만 해산의 수고를 다하여 부르짖는 작은 성도의 위력이 세계를 통일할 것이다. 그러므로 이날까지는 시온이 해산의 수고를 다하는 기간이므로 우리는 각자 각자가 원수를 무서워말고 해산의 수고를 다하는 기도 생활이 있어야만 완전한 역사를 하게 될 것이다.

 

3. 여호와의 능력과 위엄을 의지하는 일 (4)


오늘날 교만한 인간들은 정권이나 물권이나 병력을 의지하고 이것을 자기의 세력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가장 완전한 역사는 여호와의 능력과 위엄을 의지하는 자를 통하여 이루게 될 것이다. 지금은 여호와의 능력과 위엄을 의지하는 자를 가장 어리석고 약한 자로 보지만 최후의 승리는 이러한 자로 말미암아 세계를 정복하게 된다. 

결    론 

우리는 지극히 작은 데서 완전한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종이다. 그러므로 어떤 강한 나라나 어떤 병력이나 정권의 세력을 무서워할 것 없이 담대히 싸워 나갈 때에 홀연히 완전 역사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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