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5일 목요일

기독교 종말에 나타나야 할 기사 (미 7:14∼20)


기독교 종말에 나타나야 할 기사

(미가 7:14∼20)

미가 7:14 "원컨대 주는 주의 지팡이로 주의 백성 곧 갈멜 속 삼림에 홀로 거하는 주의 기업의 떼를 먹이시되 그들을 옛날같이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이옵소서 15 가라사대 네가 애굽 땅에서 나오던 날과 같이 내가 그들에게 기사를 보이리라 

16 가로되 열방이 보고 자기의 세력을 부끄려서 손으로 그 입을 막을 것이요 귀는 막힐 것이오며 17 그들이 뱀처럼 티끌을 핥으며 땅에 기는 벌레처럼 떨며 그 좁은 구멍에서 나와서 두려워하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주로 인하여 두려워하리이다 

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 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20 주께서 옛적에 우리 열조에게 맹세하신 대로 야곱에게 성실을 베푸시며 아브라함에게 인애를 더하시리이다"


하나님께서는 억울하게 마귀에게 미혹을 받고 타락한 인생을 구원하고자 할 때에 과거에 언약을 세우는 시대에는 아무런 기사가 없이 세운 것이 아니고 성경이 언약의 말씀으로 세상에 나타날 때에 앞으로 기독교 종말에 크게 나타날 일을 믿게 하기 위하여 나타났다고 본다. 그러므로 예언적인 이스라엘 왕국이 시작될 때에 나타난 출애굽기의 역사는 완전한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룰 때에 행하실 일을 보여준 것이라고 본문을 통하여 분명히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미가 선지를 통하여 묵시를 보여줄 적에 1장∼3장까지는 진노의 날에 망할 자의 형편을 보여주었고, 4장∼7장까지는 진노의 날에 남을 자의 형편을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쫓겨나듯이 심판기에도 쫓겨난 자로 강국을 이룬다고 하였고(미 4:6∼7), 또는 7장에는 의지할 곳 없이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가던 자가 넘어져도 일어나고 아무리 흑암 세력이 와도 빛을 발하게 되고 아무리 죄를 범한 일이 있다하여도 하나님은 당신을 바라보는 종을 절대로 버리지 않고 들어 쓸 것을 말했다(7∼10). 하나님의 완전한 역사라는 것은 완전한 사람을 통하여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라면 무조건 들어쓴다는 것이다. 모세가 아무리 부족하지만 그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만 바라볼 때에 기사를 나타나 보인 것은 말세에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바라보는 사람에게 나타날 예언이 되는 것이다. 기독교 종말에 나타날 기사는 다음과 같다.


    1. 주의 기업이 된 백성을 위하여 (14)

가장 주께서 기뻐하는 백성은 아무리 악화된 세상에서라도 물들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되 징계를 받고도 오히려 하나님을 경외하는 백성이라고 본다(미 6:9). 아무리 천천 마리의 양을 드리고 하수같이 많은 기름을 하나님께 바쳤다 하더라도 겸손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없다면 이것은 오히려 가증히 여기는 것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당신은 선한 목자요, 참된 백성을 양이라고 한 것은 순종하는 사람만이 주님의 기업이 된다는 뜻이다. 만일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백성이 없다면 아무런 역사도 할 수가 없을 것이로되 비록 약하고 적은 무리라도 순종하는 자라면 그들을 당신의 소유로 삼아서 그들을 통하여 큰 기사를 나타내는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은 당신의 기업이 되는 백성을 인간이 볼 때는 약하게 하고 어리석게 보이게 하시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사상과 양심을 가진 자라면 중심 보시는 하나님은 그들에게 역사하는 것이다.


    2. 원수 세력이 부끄러워 떨게 하심 (15∼17)

하나님께서는 먼저는 악의 세력이 강하게 되어 당신의 백성을 압박하고 훼방하게 하다가 압박과 훼방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가던 백성으로 하여금 수풀 속의 사자같이 강하게 들어 원수 세력을 부끄럽게 하고 떨게 하므로 원수 세력 아래 있던 백성들도 다 굴복을 시키는 동시에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있게도 하고 또는 돌아오지 않는 무리를 다 없이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은 참된 하나님의 백성과 종들에게 큰 축복을 주기 위한 방법이다.


    3.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대로 축복을 주심 (18∼20)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가정에 나타나서 맹세를 세울 때에 내가 너로 대적의 문을 얻게 하리라고 말씀을 했고,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는다고 창 22:17∼18에 말한 것과 같이 응해지는 지상 축복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는데는 영혼 구원으로써 구원 완성이 아니요, 완전히 지상 왕국이 이루어지는 역사로써 구원을 완성하는 것이니 그리스도가 다시 나타날 때에 죽은 자는 부활하고 남은 자는 변화 받아 주님을 맞이하므로 대 구원의 사업은 완성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 전체는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이루어지는 일은 십자가로 세계 민족이 다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는 역사가 있고(갈 3:27∼29), 또는 아브라함 자손 된 자들이 살아서 새 시대를 이루는 역사가 기독교 종말에 나타날 기사로 되는 것이다. 세밀히 말하자면 모든 족속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는 일과 또는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는 일로 구원은 완성되는 것이다(계 5:9∼10).


    결    론

기독교의 역사라는 것은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고 부활 승천하셔서 역사하는 일은 죽은 영들을 살리기 위하여 성령을 부어 주시는 것으로 기독교 신앙의 대상을 완전히 이루었고,
둘째 : 성신을 받은 종들이 순교의 피를 흘리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한 일이고,
셋째 : 큰 기사가 나타나서 원수의 세력을 복종시키는 일이 있으므로 마지막 환란에서 택한 자를 구원하여 새 시대를 이루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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