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4일 토요일

말세 비밀의 원리 요한계시록 10장

말세 비밀의 원리

요한계시록 10장

본장은 계 8장, 9장과 같이 되어 환난이 올 때 하나님께서 당신의 종들과 백성들을 구속하시는 일에 무엇을 가지고 역사하실 것이냐 하는 모양을 보여주신 것인데, 작은 책을 들고 사자 같이 외치는 다른 천사의 모양을 구름을 입고 머리 위에 무지개가 있으며 그 얼굴은 햇빛 같고 그 발은 불기둥 같이 보여준 것은 종말의 역사는 어떠한 역사인가 하는 것을 보여준 것이니,

   ▶ 첫째는, 구름을 타고 들리는 것,
   ▶ 둘째는, 약속이 다 이루어지는 것,
   ▶ 셋째는, 하나님의 비밀이 햇빛 같이 나타나는 것,
   ▶ 넷째는, 강한 역사가 일어나서 승리하는 것을 각각 보여주신 것이다.

이러한 역사는 작은 책을 들고 사자같이 외침으로야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이때는 진노가 오는 때라는 뜻으로 일곱 우뢰가 발하는 것이 보여졌고, 이 우뢰에 대하여서는 기록하지 말라고 요한에게 말한 것은, 말세 증인은 진노가 하등 관계가 없으니 말씀만 증거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들고 외칠 때는 지체되지 않고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는데, 그 하나님의 비밀은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하나님의 비밀은 (에베소서 3:2-3)에 있는 그리스도의 비밀과는 다르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누구든지 믿음으로 말미암아서 모든 이방인들이 다 민족적 차별 없이 주 안에서 함께 후사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며 함께 약속의 참예자가 된다는 것이니, 사도 바울은 이것을 계시로 받고 이방에 전하다가 순교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비밀은 일곱 천사가 나팔 불 때의 일인데, 즉 심판이 오고 세상 나라가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는 때의 비밀이다. 그리스도의 비밀은 은혜시대라면, 하나님의 비밀은 진노의 날이다. 

모든 선지자들은 목적을 은혜시대에 둔 것이 아니고, 환난과 심판 후 새 시대가 올 것을 예언할 적에 환난이 오는 것은 앗수르와 바벨론 시대의 일을 실 예로 들었고, 환난에서 구원받는 일은 육적인 이스라엘을 들어서 말하였다고 본다.  다시금 말한다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믿음으로 전 인류는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다면, 하나님의 비밀은 아브라함의 자손인 이스라엘도 이렇게 하면 심판 날에 망하고 저렇게 하면  심판 날에 영육이 아울러 죽지 않고 살아서 안식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말세의 비밀을 꿀 같이 먹었지만 배에서 쓰게 될 때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였다.

사도 요한이 계시로  이렇게 받은 것은 말세에 요한 같은 정통적인 신앙을 받은 성도들은 다 같이 말세 복음을 꿀 같이 달게 먹고 비록 쓴 시련이 오지만 세계적인 화가 올 때 다시 예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멸망의 자식들은 달게 먹지 않고, 붉은 짐승의 앞잡이 거짓 선지의 말을 따라가면서 오히려 다시 예언자를 대적할 것은 사실이다.

만일 금일의 교회가 다시 예언하여 주는 일이 없으면 큰 위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그것은 심지어 성서적인 신학의 "하나님은 죽었다"는 신학까지 나오게 된 현실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말이 나올까 하는 것도 말하자면 날이 갈수록 붉은 세력은 더 높아 가고 유물적 진화론의 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하며 세상은 악하게만 되기 때문이며  물질 문명은 높아 가다 보니 지상천국이 이루어질 것 같이 여겨지는 사람들이 교회에서는 아무런 역사도 일어나지 않고 점점 영은 피곤 하여가며 아무리 기도하여도 응답이 없으니까 세상에 빠져서 세상을 잘 이해하고 그 속에 들어가서 하나님을 찾자는 것이니 이것은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교회는 세 가지로 흘러가는 것을 보게 된다.

▶ 첫째는, 소위 세속주의라는 것이니, 교회를 현실화시키되 그 시대 사람에 맞도록 하자는 것이다.

▶ 둘째는, 신비주의인데 이것은 성경을 신비로만 맞히는 것이니, 즉 신비한 것을 보았고 받았지만 이것으로 만족을 삼는 부류가 있다.

▶ 셋째는, 정통주의인데, 단지 교권적으로 과거서부터 정통이라는 데 치우치어 보수를 주장하나 새로운 이 없는 마른나무같이 되어 가지고 무엇이나 자기네만을 중심하여 남을 판단한다. 만일 기독교가 새로운 이 없는 마른나무같이 된다면 촛대는 있을 수가 없을 것이다. 바리새인들도 정통을 말하며 실행한다면서 그리스도의 비밀을 모르고 남을 판단하다가 망하였던 것이다.

그러므로 다시 예언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비밀이 그 종 선지자들에게 전하신 복음과 같이"라는 것으로 성서의 말세 비밀은 말씀으로 통일을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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