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95. 앞으로 이 세상은 공산주의와 협상하게 될 염려가 많이 있는데 우리 기독교는 어떠한 방향을 취하여야 되겠습니까?
(답) 이날까지는 우리 기독교가 정치와 종교는 분리되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정치는 정치요, 종교는 종교라"고 하였지만 이제부터 우리가 사상전을 치르는 일에 있어서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1. 사상전에서 선구자가 되어야 합니다.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무리는 하나의 민주적인 정당이 아니요,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는 사상을 갖고 세계를 통일해서 기독교 사상을 말살하고 공산주의 사회를 이루는데 있어서 자기들의 사상에 굴복지 않는 자는 몇이든지 죽여야 된다는 지침을 가진 짐승사상의 단체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현실은 참다운 기독교인이라면 신앙사상으로 맞서 마땅히 싸워야 할 현실인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하나님의 사랑을 대적하는 공산당과 끝까지 싸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사랑이 어떠하다는 것을 말씀으로 명확히 밝힌 것이 바로 <심판>과 <새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진리사상을 대적하는 세력은 전부 없애는 심판을 내리고, 하나님의 사상과 하나가 된 사람만 사는 평화왕국을 이루겠다는 것이 요지가 되는 것입니다.
인류의 종말이라는 것은 마귀의 사상과 하나님의 사상이 대립되다가 마귀의 사상을 따르는 자는 멸망 당하고 하나님의 사상을 따르는 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완전한 승리를 이루어 평화 왕국이 성취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새일성가 51장).
2. 성경 본문주의로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거짓 선지들은 손에는 성경을 들었지만 입으로는 성경과 너무도 거리가 먼 학설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학이라는 간판을 가지고 공산주의와 협상을 하는 논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간판을 이용하여 <공산주의와의 타협>을 행한다는 것은 양의 옷을 입고 이리 마음을 품은 사람들의 행위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옷을 입고 실제로는 <양떼를 죽이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은 죄의 사상을 용납해가면서까지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의 백성을 살리기 위하여 아들을 죽게 하셨고, 마귀를 없애기 위하여 재림하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는 것도 죄와 싸우는 일이요, 죄의 세력을 이땅에서 없애기 위하여 재림하는 것도 죄와 싸우는 일인 것입니다 (새일성가 74장).
십자가라는 것은 죄인들에게 죄가 없는 인격을 만들어 주는 것이요, 심판이라는 것은 죄가 없는 사람만 남게 하고 죄인은 완전히 없애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의 사상을 가진 공산주의와의 협상이라는 것은 <성경을 대적하는 행위>가 됩니다.
성경을 기록한 것은 <죄와 싸워 이기라는 것>이 목적인데, 죄의 사상(무신론 유물사관)을 용납한다는 것은 자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짓밟고 나가는 미운 물건의 행동이 될 것입니다 (새일성가 8장2절 /18장4절)
3. 진리 사상으로 뭉쳐진 단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파라는 것은 진리의 사상으로 뭉쳐진 단체가 아니요, 인간의 체면과 교세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본주의적 그물이라고 봅니다. 교권이라는 것은 성신 떠난 교회의 지도자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요, 진리의 사상이라는 것은 하나님과 의합된 사상인데 이 사상을 가진 자는 교파를 초월해서 자동적으로 한 단체를 이루게 됩니다. 이것은 어떤 규칙이나 도덕에 의해서가 아니요, 마음 속에서 진리가 움직이므로 발생하는 불타는 양심사상에 의해 자동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진리의 사상으로 뭉쳐진 단체가 공산주의를 이기고 새 시대를 정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단체는 하나님의 편이므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보호가 함께 임하여(임마누엘 역사) 영원한 평화 왕국을 이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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