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5일 목요일

1260일 (전 3년 & 5개월 환난) "전 3년 1개월과 5개월이 왜 떨어져 있나?"

1260일(전 3년 & 5개월)


1. 들어가며...

성경에는 '1260일'이라는 숫자가 여러 차례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다 똑같은 1260일은 아니다. 1260일은 42달이요, '한 때, 두 때, 반 때'로도 표현되는 바 2가지 종류인데, 하나는 '전 3년 반'이요, 또 하나는 '후 3년 반'이다. 이 '전 3년 반'과 '후 3년 반'을 합하면 거룩한 성을 위한 70이레 기한 중 마지막 부분인 '한 이레(7년)'가 완성케 된다.

① 계 11:3절. 여기서의 1260일은 다시 예언하는 기간인 '전 3년 반'이다(42달. 한때 두때 반때 ☞ 단 12:7).
② 계 13:1~18절. 여기서의 1260일은 짐승이 다스리는 수정통치 기간, 즉 '후 3년 반'이다(42달. 한때 두때 반때 ☞ 단 7:25. 단 9:27~ 한 이레의 절반 이후. 계 11:2. 12:6,14. 13:5).


2. 그렇다면 '전 3년 반' 1260일은 언제부터인가?

☞ 단 4:29절이 답이 된다. 단 4:16절의 일곱 때의 시작이 다니엘이 꿈을 해석하고 12달이 지나고부터라는 것은 종말에 대한 묵시(꿈) 곧 다니엘서를 해석하고 12달이 지나야 1260일 시작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키(key)가 된다. 1260일 중 1110일은 '3년 1개월'로서 사 19:19~ 중앙제단을 건축하는 기간이요(숨어 있는 기간), 5개월은 황충 떼가 일어나는 기간으로서(계 9:3~6) 철장권세 받은 종들이 진리의 싸움을 싸우러 일어나는 때이다. 대중이 볼 수 있는 역사는 1260일 중 이 5개월의 역사뿐이다(계 11:4~7. 사 66:7~9).


3. "전 3년 1개월과 5개월이 왜 떨어져 있나?"

하고 따질 수 있겠지만 사람 생각에는 안 맞아도 성경의 원리는 이 둘이 붙어 있을 수가 없게 되어 있다. 전 3년 1개월(성전건축)과 5개월(성곽건축)이 떨어져 있다는 것은 "성전건축 3이레 큰 전쟁기한"과 "성전, 성곽건축 3이레  역사기간" 부분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일단 먼저 간단히 소개한다. 성전을 건축하는데 있어 BC 536년 2월~516년 12월 3일까지, 20년 이상이 걸렸으며, 성곽건축은 이로부터 약 7~80년 후에 느헤미야 역사로 52일만에 완성되었다는 것이 종말을 미리 보여주는 구약의 역사이다. 구약 역사에서 성전건축과 성곽건축 사이에 저러한 시차가 있었다는 것은 종말에 되어질 영적성전(말씀성전) 건축과 영적 성곽건축(5개월의 불성곽) 역사에 있어서도 시차가 있을 것을 알려주는 키가 된다.

1260일이 절대 붙어 있는 숫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세계를 깜작 놀래킬 5개월의 권세가 나가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볼 수 있는 강력한 철장권세 역사를 시행하기 전, 그렇게 할 수 있는 준비(터)를 닦는 시기 또한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 '터'란 바로 '애굽 땅 중앙제단'이며 이 제단이 완성되는 시기가 바로 '전 3년 1개월'인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3년은 거의 가 다 감춰두고 시련시키시거나, 큰 일을 위하여 고난 중에 기도시키는 기간이다. 엘리야가 갈멜산의 대역사를 행하기 전, 과부 집에 3년간 숨어 있던 역사도 이를 증명해주며, 다니엘이 바벨론과 페르시아 임금들의 절을 받아낸 것도 단 1장의 '3년 간의 기도' 때문이다. 예수님도 이사야도 '3년간' 벗은 발, 벗은 몸으로 이스라엘의 예표가 되었으며, 예수님께서도 '3년간의 고난' 후 십자가의 완전승리를 이루셨다. 이와 같이 마지막 5개월 대역사에도 이를 이룰 수밖에 없는 '터'가 닦이는 시기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근거를 더 들어보자. 5개월 역사를 이룰 주인공들에 대한 예언인 이사야 49장 『택한 종의 축복』에서도 "1 섬들아 나를 들으라 원방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내가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가 어미 복중(腹中)에서 나옴으로부터 내 이름을 말씀하셨으며 2 내 입을 날카로운 칼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磨光)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하셨으니..,

철장권세를 행하는 큰 역사가 있기 전에는 하나님의 "손 그늘"과 "전통 안"에 숨겨진, "감추어진 시기"가 있다는 뜻이 된다. 또 다른 말씀 이사야 41:14~16절에서도 지렁이 같은 야곱들에게 새 힘을 주어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를 만들어 까부르고 부수는 심판권세를 행케 만드신다 하였으니 "지렁이"라 함은 엘리야같이 감취어져 시련받는 기간이요, "새 타작기계"라 함은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심판기 5개월 환난 때 있을 사명을 일러주는 것이 된다. 따라서 전 3년 1개월은 숨겨진 기간이요, 이 숨겨진 단체가 날카로운 칼 같고, 마광한 살 같은 철장권세를 발할 때는 5개월이라는 것은 이미 설명 드린 바와 같은 맥락에서 자연스레 흡수될 것이다.

1260일의 핵심장인 계 11장의 예를 끝으로 '1260일'이 붙어 있는 기간이 아니라는 변론을 마치려 한다. 계 11:3 "내가 나의 두 증인에게 권세를 주리니 저희가 굵은 베옷을 입고 일천이백육십 일을 예언하리라 4 이는 이 땅의 주 앞에 섰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 5 만일 누구든지 저희를 해하고자 한즉 저희 입에서 불이 나서 그 원수를 소멸할지니 누구든지 해하려 하면 반드시 이와 같이 죽임을 당하리라 6 저희가 권세를 가지고 하늘을 닫아 그 예언을 하는 날 동안 비 오지 못하게 하고 또 권세를 가지고 물을 변하여 피 되게 하고 아무 때든지 원하는 대로 여러 가지 재앙으로 땅을 치리로다"

성경을 조금만 깊이 있게 보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계시록 11장의 1260일을 잘 분별할 수 있었을 것이나, 그것은 '순'의 사명자의 몫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종들이 깨달을 수가 없을 것이다. 11:3절에 '굵은 베옷'이란 계시록을 직접 받은 이뢰자 목사님의 해석에도 분명 '굵은 베옷'은 '슬픈 경고'로 풀어져 있다. 반면에 5~6절에 '원수를 소멸하는 권세와 자유롭게 땅을 치는 권세'는 분명 철장권세의 역사로 풀어져 있다.

상싱적으로 보아도 1260일 초반부터 입에서 불이나가고 재앙으로 땅을 친다면, 구태여 '굵은 베옷'을 입고 슬픈 경고를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강대한 나라 애굽의 '파라오' 임금도 모세가 재앙으로 땅을 칠 때 두 손을 바짝 들고 말지 않았는가? 종말에도 1260일 안에는 '슬피 울며 세상을 향해 경고를 하는 전 3년의 시기'와 '강하게 대적을 치고 나가는 5개월의 시기'가 있다는 것이 계시록 3절과 5~6절의 차이인 것이다.


4. 결  론

신구약 전체를 통하여 전 3년과 5개월은 분명 떨어져 있는 역사임을 간단하게 살폈다. 지렁이같이 멸시받고 시련당하며 지었던 노아의 방주를 생각해보라. 5개월간 세상을 뒤덮은 홍수(창 7:24)에서만 '방주'는 가시화되고 영광을 받는 것이다. 120년간 방주를 건축하던 시기를 추억해보라! 조롱받고..... 멸십당하고..... "다들 시집가고 장가가고 집사고 밭사는데, 노양 영감과 가 가족은 단단히 미쳤는걸....." 하는 비아냥을 120년을 들어야 했다. "방주를 지으려면 물가에 지어야지 저 높은 산에다 짓는건 왜인고?" 하는 일반인들의 시선을 노아는 묵묵히 그리고 외로이 이겨나가야 했던 것이다. 이 기간이 전 3년이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는 자가 있다면 들어보길 원한다.

이렇게 슬픈 시련의 시기를 거쳐야만 150일간의 홍수(종말의 5개월환난)에서 방주는 구원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종말도 마찬가지이다. 인자의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마 24:37). 지렁이 같은 애굽 땅 중앙제단도 '전 3년 1개월간' 멸시 천대 받으면서 예비한 말씀방주로 홍수가 내리붓는 5개월 황충떼 환난에서 대 승리를 보고야 마는 것이다(마 24:37). 이 '5개월'이라는 귀한 기간 동안 전 세계에 숨어 있는 흰 무리들을 모아 환난으로부터 육체구원, 육체보호를 이루는 것이 바로 신령한 영적 성전(방주)이 빛을 발하게 되는 동방역사요, 초막절 열사요, 새 일의 역사인 것이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중앙제단을 인간의 눈으로 판단치 말라! 학개 2:23절을 보면 스룹바벨을 "하나님의 인(印)"으로 택하셨으며, 이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내어놓으면 큰 산이 평지가 된다 하셨고, 이 역사로 "은총, 은총"하고 외치는 큰 대중이 일어날 것을 보이심과 동시에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다림줄이 스룹바벨의 손에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라고 명백히 기록해 놓으셨다. 이렇게 기록된 모든 예언이 이루어져 가시화(可視化)되는 때가 바로 1260일 중에서도 뒷부분인 5개월이라는 변론이었다.
  
1260일을 인간 생각대로 아무렇게나 해석해서는 안 될 것이며, 말씀에 맞추어 보되 반드시 동방역사와 3 이레 큰 전쟁 곧 성전ㆍ성곽 건축, 백마의 2차 승리역사와 맞물려 이해해야 할 것이다. 승리는 이 땅의 악의 세력(무신론이방종교물질주의)과 하나님을 떠난 모든 것을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께 있으되 이 예수님의 권세 받은 종들이 자기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를 1260일로 알려주시되 1260일 중 숨어 있는 기간인 '전 3년'과 거기서 갈고 닦여진 권세역사(철장권세)가 세계 앞에 가시화되는 5개월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며 변론을 마친다.

1260일 다시 예언하는 사명을 이해하되 전 3년과 5개월의 성격과 시간적 격차를 깨닫고 민족과 세계를 살리는 5개월의 환난에서 노아와 같이 이 땅의 양떼를 살리는 귀중한 진리용사의 사명으로 초대받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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