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3일 금요일

성   경 : 계시록 17:1∼18
제   목 : 짐승과 음녀의 정체



본 장은 기독교 종말에 큰 교회들이 심판의 대상자인 공산당 짐승 정권을 타고 신앙의 정조를 더럽히는 광경을 보여준 예언이다.

  
1. 큰 음녀의 활동 : 1∼7

비겁한 음녀야 속지 말라! 미친 짓
『 1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2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빛과 붉은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큰 바벨론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하였더라 6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 7 천사가 가로되 왜 기이히 여기느냐 내가 여자와 그의 탄 바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의 비밀을 네게 이르리라 』

☞ 이 음녀는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은 계시록 13장에서 극도로 교만한 모습으로 성도를 괴롭히고 하나님을 훼방하며 42달 동안 하나님의 교회를 짓밟는 정치를 하던 자이다.

그러므로 이 짐승을 탄 음녀는 그 이름이 "바벨론이요, 음녀적인 세상을 만드는 어미(본부)"로 표현되었다. 수 많은 성도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를 흘리게 한 반 기독교적인 행동을 하던 마귀의 세력에 속한 세력이라는 뜻이다.

"많은 물" : 15절에 음녀가 앉은 물을 가리켜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라 했으니 이는 큰 음녀가 세계적인 영향력의 큰 교권을 가졌다는 뜻이다.

18절∼ "네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했다. 이로 보니 세계를 미혹시키는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바벨교회를 큰 음녀라고 규정한 것이다.

에덴동산에서는 한 여자로부터 뱀의 미혹이 들어와서 세계가 사망을 당했으나, 한 사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생명이 이 땅에 다시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나 종말에 누구든지 다시 이 여자(음녀)의 미혹을 받으면 에덴동산이 회복된 세계가 펼쳐질 때 그 땅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큰 음녀는 성도들로 하여금 천년왕국에 들어가지 못하게 할 오메가의 미혹 세력으로 등장한 것이 확실하다. 사탄의 이용물이다.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에는 여자가 둘이 있는데...

① 해를 입은 한 여자 : 계12:1∼ 이 여자 자체는 "큰 이적"인데 철장권세의 144,000명을 출산하는 촛대 교회이다. 큰 환난이 올 때 절대적인 보호를 받을 교회이다.

② 짐승을 탄 큰 음녀 : 계 17:3∼ 하나님 말씀보다 거짓 짐승 적기독의 세력을 의지하는 미혹된 교회들이다. 하나님은 공의의 사랑으로 역사하시는데, 공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신신학으로 나가는 진보적인 신학자들의 무리이다.

종말에는 교회가 둘로 갈라지는데, 알곡은 해를 입은 교회로 모이고, 쭉정이는 음녀 교회로 모이게 된다. 그러나 참으로 감사할 일은 아무리 작고 미약할지라도 이사야 19:19절의 중앙제단이 동방 땅 끝 해 돋는 땅에 세워졌다는 사실이다. 이 작은 제단에서 외치는 비타협, 반협상주의, 순수한 예언의 말씀 역사에 감사하는 자는 자동적으로 알곡이 될 것이요, 반대하는 자는 자동 쭉정이가 되어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은 성경적으로 볼 때 부인할 수는 없는 사실일 것이다. 대개 알곡은 압박을 당하는 편이요, 쭉정이는 남을 압박하는 편이다.

어쨌든 교회라 함은 "여자"의 사명인데... 해를 입은 여자 편에 서든지... 붉은 옷을 입고 손에 금 잔을 든 여자 편에 서든지... 이 시대의 성도라면 양자 택일하여야 한다.


▶ 음행의 포도주 : 성경에서 "포도주"는 대개 말씀을 가리키는데,

사 55:1∼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영혼이 살리라"

또 사25:6∼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예언의 말씀)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리라"고 하셨으니 포도주는 진리의 말씀이다.

그러나 음행의 포도주란 "개포도주"인데, 극상품 포도주가 변질된 것이다. 이사야 5장을 보니 농부가 극상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들포도가 되므로 용서없는 심판을 받게 된다. 이유는 포도주에 물이 섞여서 변했다는 것이다(사 1:22). ☞ 새일성가 18장 3~4절

하나님의 공의의 말씀은 본문대로 이루어지는데, 어리석은 인간들이 "성경은 해석할 탓"이라 하며 거룩하신 말씀을 변질시켰다. 사단이 조종하는 신학인 신신학, 해방신학, 여성신학,자유신학, 폭력신학, 죽음의 신학 등이 만연함은 이 시대의 신학이 물 탄 신학 곧 음행의 개포도주가 되었음을 잘 증명해 준다.


< 예수의 피는 믿는다면서 "피로 사신 말씀"을 무시하는 기독교의 부패 >

예수님께서 니골라 당을 미워한 것은 니골라는 사도들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이세벨발람을 교훈으로 경계한 것도 이들은 변질된 마귀의 편이기 때문이다(엘리야와 모세를 대적하는 자는 사단이다).

계시록 17장의 음녀들도 마지막 짐승정권 러시아와 그 연합세력과 영적으로 음행(협상)을 하다가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예언의 참 뜻이다. 하나님의 뜻은 "북방을 막대기로 들어 쓰시고는 꺾어버린다"는 것인데(이사야 10장), 오늘날의 교회들은 이를 믿지 않고 북방과 협상을 하니 과거 이스라엘이 "애굽과 행음함"과 무엇이 다르랴!(겔 23:1~4). 가톨릭이 세속적으로 나아가 타락, 부패할 때 순수한 복음주의 정신으로 성별되어 나온 것이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의 개신교 단체였다. 그러나 종말에 W.C.C. 라는 거대한 개신교 연합단체가 등장하여 북방 러시아의 사상과 온갖 이방 잡탕 종교를 '사랑과 관용'의 이름으로 받아들임은 가톨릭의 부패보다도 더 심판 패역이 된다. 오홀라(이스라엘)가 배역하다면 오홀리바(유다)는 패역하다고 하신 예언이 이 시대에 적중되고 있는 것이다.

겔 23:2 "인자야 두 여인이 있었으니 한 어미의 딸이라 3 그들이 애굽에서 행음하되 어렸을 때에 행음하여 그들의 유방이 눌리며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진 바 되었었나니 4 그 이름이 형은 오홀라요 아우는 오홀리바라 그들이 내게 속하여 자녀를 낳았나니 그 이름으로 말하면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이니라 5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 연애하는 자 곧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6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준수한 소년, 말 타는 자들이라 7 그가 앗수르 중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으며 8 그가 젊었을 때에 애굽 사람과 동침하매 그 처녀의 가슴이 어루만진 바 되며 그 몸에 음란을 쏟음을 당한 바 되었더니 그가 그 때부터 행음함을 마지 아니하였느니라 9 그러므로 내가 그를 그 정든 자 곧 그 연애하는 앗수르 사람의 손에 붙였더니 10 그들이 그 하체를 드러내고 그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여 그 누명을 여자에게 드러내었나니 이는 그들이 그에게 심문을 행함이니라 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 형보다 더 부패하여 졌느니라 12 그가 그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방백과 감독이요 말타는 자들과 준수한 소년이었느니라 13 그 두 여인이 한 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14 그가 음행을 더하였음은 붉은 것으로 벽에 그린 사람의 형상 곧 갈대아 사람의 형상을 보았음이니 15 그 형상은 허리를 띠로 동이고 머리를 긴 수건으로 쌌으며 용모는 다 존귀한 자 곧 그 고토 갈대아 바벨론 사람 같은 것이라 16 그가 보고 곧 연애하여 사자를 갈대아 그들에게로 보내매 17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구약의 예언이 종말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는 이 사실은, 생각하면 할 수록 참으로 놀라울 뿐이다. 우리는 이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러다는 것을 분별할 수 있는 심판의 다림줄을 잡게 되었으니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고 정로로만 행해서 미혹을 이기고 승리자가 되자(암 7:7∼).


▶ 자주빛과 붉은빛 옷 : 계시록에는 색깔도 큰 뜻이 있다. 자주 색깔은 음녀들이 즐겨 입는 화려한 색깔이다.

슥 1:8-12 「내가 밤에 보니 홍마와 자마와 백마가 있기로... 이들은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보니 온 땅이 평안하여 정온하더이다...  여호와여 유다를 노하신지 70년이 되었나이다」

구약 때나 인간 종말이나 70년이 되면 바벨론은 멸망하고 유다에는 회복이 온다는 진리가 성경에 숨어 있다. 영적 유다의 회복받을 성도는 세마포를 입어야 하는데, 성경을 보니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하였다(계 19:8). "성도의 옳은 행실"이란 예수를 위해서 사는 생활이다. 누구든지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생활은 바벨적 생활이요, 마귀의 뜻을 좇아가는 생활이 된다. 자기를 영화롭게 하는 것은 바벨의 사상탑이니 하나님은"너희는 거기(바벨)서 나오라" 하셨다(계 18:4). 우리는 마귀에게 속아서 살지 말고 화려한 세상을 배설물로 알고 끊어버리자. 일편단심 말씀만 따라서 재림의 주님을 영접하자!

온 세계는 자주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예수님 초림 때에도 바리새 교인들이 마귀의 조종을 받고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대적했듯이(요 10:26 "너희는 내 양이 아니라") 종말에도 마귀떼들은 기록된 예언대로 이루어지는 동방 새 일의 역사를 사사건건 반대하며 압박하다가 망하고야 만다.

마 26: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은 화가 있으리라" 하심 같이 종말에도 세계 정치나 종교 활동은 하나님의 책에 빠짐없이 기록된 그대로 이루어질 뿐이다(사 34:16~17). 하나님의 동방역사를 반대하는 자는 자주 옷을 입고 변질된 것이다. 누구든지 마귀의 옷을 입으면 쓴 것을 달다 하고 단 것을 쓰다고 하며 어두음 빛이라 빛음 어둠이라 말하게 된다(사 5:20). 하와가 간교한 뱀의 말을 듣고 용납할 때 하나님의 말씀에 의심이 났듯이 종말도 다림줄만 따라가야 모든 의심이 물러간다. 다림줄은 스룹바벨의 손에 있다고 예언되어 있다(슥 4:10). 종말의 성도들은 그가 누구인가를 떠나서 스룹바벨이 성경에 기록된 종말적 사명자임부터 깨달아야 한다.


▶ 손에 든 금잔 : 성도의 손에는 다림줄 말씀이 있어야 하는데 말씀은 무시하고 경제권만을 축복인 줄 아는 교회는 음녀가 된다.

렘 51:7∼ "바벨론은 여호와의 수중의 온 세계로 취케 하는 금잔이라 열방이 그 포도주를 마시고 인하여 미쳤도다 바벨론이 졸지에 넘어져 파멸되니 이로 인하여 울라..."

바벨론의 금잔(경제권)은 땅 위의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는 만능해결사인 듯하지만, 잠시 후면 없어지고 온 세계는 시온 산 정부가 된다(사 32장). 금잔 안에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하신 말씀을 볼 때 돈을 따라가던 대형교회들은 모두가 종말에 등장하는 적그리스도(우상)와 손을 잡고 그와 타협(음행)하므로 많은 양떼를 죽이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비복음적 협상주의는 수많은 생명을 사망과 음부로 인도하게 된다.

사실 하나님은 이 땅을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이미 기업으로 주셨다. 창 13:14∼ "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라고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택한 자가 그를 믿음으로 참 이스라엘이 되어 새 시대에 들어가는 것을 깨닫는다면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이 걸어간 노정이 승리임을 알 것이다(갈 3장). 롯과 그의 처는 바벨을 택하여 갔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로 롯과 두 딸은 살아나왔지만, 그 사위들이 믿지 않았고, 따라나왔던 롯의 처라도 뒤를 돌아보게 된 것을 볼 때 바벨의 위력은 대단하다 할 수 있다. 종말은 아브라함과 노아 같은 진실한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음녀의 미혹에 빠져 '후 3년 반'으로 들어갔다가 새 시대의 축복에서 탈락될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많은 백성을 새 시대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세상 것을 배설물로 알고 말씀만을 바라보는 동방 땅 끝 유다 민족으로 이사야 60장 같이 열방 재물이 들어오게 하시므로 동방에 나타난 진리가 세계를 살리게 하신다. ☞ 새일성가 75장.  학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셨다.

우리는 돈의 종이 되지 말고 말씀의 종이 되자! 돈은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딤전 6:10). 음녀가 든 금잔 안에는 가증한 우상과 행음의 열매가 들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돈없는 자도 값없이 사 마실 수 있는(사 55:1) 맑은 포도주(사 25:6)만을 사모해야 한다. 돈의 굴레를 초월할 인격을 청해야 한다. 하나님은 재물도 주관하실 뿐 아니라, 당신의 종들이 사명을 완수하도록 적당하게 들어 쓰시는 것이니 종된 자는 아무런 염려도 할 것이 없다(합 3:17~18). 결단코 물질의 풍요가 축복은 아니다. 포도주 잔치에 참여하여 사망을 멸하시고 모든 백성의 슬픔을 제하시는 세계에 들어가는 것이 참된 축복이다(사 25:6~8). 진노의 날에 남은 자가 되는 것! 이것은 음녀에게는 허락되지 않은 말세의 진정한 축복이다(초막절기의 이면적 성취). ☞ 새일성가 8장 1절


▶ 가증한 물건 666 : 가증하다는 뜻은 얄밉다는 말이다. 즉 하나님의 투기를 격동케 하는 가증스러운 물건으로 우상을 뜻한다.

마 24:15∼ "그러므로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했는데, 단 9:27절을 보니 후 3년 반에 본격적으로 섬김을 받는 우상이다. 마귀는 하나님 대신 자기가 섬김을 받으려 한다. 예수님은 섬기러 오셨는데 마귀는 섬김 받기를 원한다. 성령을 받으면 남을 섬기기를 좋아하고 성령을 못 받으면 섬김 받기를 좋아하는 것이니 종말에 우상을 세워 느부갓네살처럼 경배 받으려 하는 적그리스도의 행위는 명백히 마귀에게 속해 있음이 증명된다. ☞ 성경에서 찾은 "가증한 것" 총정리

겔 5:8∼11, 7:1∼21, 9:, 18장에 보면 유다 교회가 가증한 일로 인하여 바벨론에 잡혀간 것이 기록되어 있다. 이 기록은 유다의 역사임과 동시에 예언서이므로 종말의 기독교가 걸어갈 모습도 된다. 공산당은 마귀의 앞잡이니 공산주의와 협상하는 정치나 종교는 모두 가증한 음녀들이 된다.


◈ 음녀의 이마에 기록된 것은 무슨 뜻인가?

① 비밀이라 : 마귀가 음녀교회를 이용하여 많은 양떼를 죽이는 것인데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영적으로 이면적으로 되어진다는 뜻이다. 비밀이란 공개되지 않은 일인데 양떼를 속여서 쑥물 먹여 죽게 만드는 것이 이 더려운 거대교권의 숨은 사명이라는 뜻이다. 이 통합교권은 인간의 마음에 선하게 보이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할 것이므로 세계로부터 환영을 받으면 받았지 거부감을 받지는 않게 된다.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가장 마귀적인 일을 하기 때문에 그 활동을 비밀이라 하였다. 겉으로는 평화공존이니 핵실험 금지니 해도 속으로는 전 세계를 점령하려는 것이 공산당의 속셈인 만큼, 이 공산권에게 미혹받은 교회들이 아무리 세계교회협의회란 간판을 달고 갖가지 사업을 추진해도 이는 철부지한 양떼를 죽음으로 몰고갈 뿐이다. 이것이 짐승과 음녀의 '죽이는' 비밀이다.

② 큰 바벨론이라 : 구약의 바벨론은 국부적이요 1개국가 이름의 바벨론이지만, 종말에는 세계적 연합체로서 그 세력이 크다는 것이다. 단체를 이루어 세계적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큰 바벨론 교회의 과거를 보면 1948∼1965년까지 "책임사회 구현", 1966∼1968년까지는 "급진주의 추구", 1969년부터는 "해방신학의 승리"였다. 해방신학은 설탕으로 껍질을 싼 칼 맑스주의이다. 교회가 성경대로 가지 않고 마귀의 앞잡이 공산주의에 미혹을 받고 있으니 우리는 순교자 편에 서서 싸워야 할 것이다. ☞ WCC 1~8 총회내용

③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 : 말씀을 떠난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교회가 아니라 죽이는 교회가 된다. 교회가 마귀의 이용물이 되어 많은 양떼들에게 피해를 끼친다. 이런 교회는 심판을 받을 교회들이다. 가증한 것들이 나오고 어미가 나오는 것을 보아 본부가 되는 센터가 있고 수많은 가지들이 퍼져나가 세계적인 조직체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④ 성도들과 예수 증인들의 피에 취함 : 이 말씀은 교회가 진리의 종들을 대적한 악당들의 편에서 살았다는 것이다. 
렘 2:33 "네가 어찌 사랑을 얻으려고 네 행위를 아름답게 꾸미느냐 그러므로 네 행위를 악한 여자들에게까지 가르쳤으며 34 또 네 옷단에 죄 없는 가난한 자를 죽인 피가 묻었나니 그들이 담 구멍을 뚫음을 인함이 아니라 오직 이 모든 일(영적 음행)로 너를 책망함을 인함이니라 35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치 아니하였다 함을 인하여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바리새 교인들은 예수님을 대적하는 로마 정권 편에서 활동하였으니 2,000년 전의 음녀요, W.C.C.는 예수님을 대적하는 무신론 적기독 세력에 붙어 활동하고 있으니 종말의 음녀가 되는 것이다. 로마가톨릭 역시 '다른 신들'과 '자기 손으로 만든 것'에 절함으로써 예수님을 멀리 떠나 있는 음녀의 상태이다. 이 이스라엘의 두 집(구교+신교)은 심판의 머릿돌, 다림줄의 권세 앞에 거쳐 넘어질 것이며 부러질 것이며 걸릴 것이며 잡힐 것이다(사 8:14~15). 음녀는 언제나 "나는 무죄하다"고 말하지만, 하나님은 "네 말이 나는 죄를 범치 아니하였다 함을 인하여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고 하셨다.

말세의 파수꾼들은 앞으로 W.C.C.와 로마가톨릭이 위의 말씀들을 이루며 짐승과 결탁되어 가는 모습을 영안으로 지켜 보며 증거를 마쳐야 한다. 증거를 다 마치면 짐승의 세력에 의해 3일 반 순교하였다가 공중으로 들림받게 된다(계 11:7~12)

  
2. 짐승의 정체 : 8∼13

『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이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간 동안 계속하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저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으리라 13 저희가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 마지막 심판기에 나올 짐승은 네로 황제와 같은 궤휼적 정책을 쓰는 반 기독교적인 나라라는 뜻으로 "전에 있었다가 시방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자"라고 가르쳤다. 계 9장~ 무저갱의 열쇠를 받은 자가 무저갱을 여니 해와 공기를 어둡게 하는 "연기"가 나왔는데,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온다 했으니, 마지막 심판기에 나올 짐승은 모든 황충떼의 아비가 될 것이다(계 9:11).

온 땅 사람들 중에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하셨다. 이 짐승은 일곱 머리 중에 마지막 머리에 속한 짐승이다.

일곱 머리는 역사적인 왕이라는 것을 분명히 가르칠 때에 로마 시대에 이미 다섯은 망했다고 한 것은 
① 애굽 
② 앗수르 
③ 바벨론 
④ 메대파사 
⑤ 헬라를 말했으니, 이것은 구약교회를 해치던 나라들이다. 
⑥ 로마는 네로 황제 박해를 비롯하여 콘스탄티누스 황제까지 종교박해의 무서운 흑암을 주던 나라이다. 
⑦ 소련(러시아)은 일곱째 머리에 속한 짐승으로서 최후 심판기에 나올 것을 가르쳤다. 열 뿔은 넷째 짐승인 소련에게 권세받고 나오게 될 주변국가들이다.

  
3. 어린 양과 짐승과의 싸움 : 14

『 14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 』

☞ 예수님은 이 땅에 마귀의 일을 없이 하러 오셨다(요일 3:8). 후 3년 반에 짐승들이 일시동안 권세를 부렸으나 정한 때가 오매 어린 양 예수님께서 144,000명과 함께 시온 산에서 심판을 베풀 때에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로서 승리할 것이요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라고 했다.

왜냐하면 계 14:1∼과 같이 하나님의 인 맞은 144,000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지상강림하여 최후 결전을 하는 전쟁은 계 19:11 이하와 같이 하기 때문이다.

  
4. 음녀의 심판 : 15∼18

『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이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저희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저희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니라 18 또 내가 본 바 여자는 땅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

어리석은 "미친 음녀"는 붉은 용의 앞잡이 열 뿔 가진 짐승에게 실컷 이용을 당하고 다음에는 미움을 받아 망하게 되는데, 불에 완전히 사름을 당한다 하였다 (새일성가 60장 2절).

겔 16:37 "내가 저의 즐거워하는 정든 자와 사랑하던 모든 자와 미워하던 모든 자를 모으되 사방에서 모아 너를 대적하게 할 것이요 또 네 벗은 몸을 그 앞에 드러내어 그들로 그것을 다 보게 할 것이며 38 내가 또 간음하고 사람의 피를 흘리는 여인을 국문함같이 너를 국문하여 진노의 피와 투기의 피를 네게 돌리고 39 내가 또 너를 그들의 손에 붙이리니 그들이 네 누를 헐며 네 높은 대를 훼파하며 네 의복을 벗기고 네 장식품을 빼앗고 네 몸을 벌거벗겨 버려두며 40 무리를 데리고 와서 너를 돌로 치며 칼로 찌르며 41 불로 너의 집들을 사르고 여러 여인의 목전에서 너를 벌할지라 내가 너로 곧 음행을 그치게 하리니 네가 다시는 값을 주지 아니하리라"

음녀는 짐승과 더불어 마음껏 음행을 행하며 자기의 욕심을 이루어보려 했지만, '후 3년 반'에 들어가 짐승의 본심을 잘 알아가면서 그를 미워하게 된다. 짐승 또한 음녀와 더불어 실컷 행음하고서는 그녀를 미워하게 된다.  겔23:17 "바벨론 사람이 나아와 연애하는 침상에 올라 음란으로 그를 더럽히매 그가 더럽힘을 입은 후에 그들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겼느니라"

겔 23:24 "그들이 병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쌀지라 내가 심문권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 심문권대로 너를 심문하리라 25 내가 너를 향하여 투기를 발하리니 그들이 분노로 네게 행하여 네 코와 귀를 깎아버리고 남은 자를 칼로 엎드러뜨리며 네 자녀를 빼앗고 그 남은 자를 불에 사르며 26 또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지라 27 이와 같이 내가 네 음란과 애굽 땅에서부터 음행하던 것을 그치게 하여 너로 그들을 향하여 눈을 들지도 못하게 하며 다시는 애굽을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리라 2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의 미워하는 자와 네 마음에 싫어하는 자의 손에 너를 붙이리니 29 그들이 미워하는 마음으로 네게 행하여 네 모든 수고한 것을 빼앗고 너를 벌거벗겨 적신으로 두어서 네 음행의 벗은 몸 곧 네  음란하며 음행하던 것을 드러낼 것이라 30 네가 이같이 당할 것은 네가 음란히 이방을 좇고 그 우상들로 더럽혔음이로다"

이렇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말씀이 응하게 하기 위해서 붉은 용을 들어서 미혹을 시켰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음녀는 땅을 치며 후회해도 하나님은 음녀가 친구 삼았던 자의 마음을 주관하셔서 음녀를 심판하게 만드신다. 
렘 13: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수령으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너의 고통에 잡힘이 구로하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22 네가 심중에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임하였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음녀도 망하고 이제 세상은 하나같이 짐승의 표를 받고 망하게 된다. 지금 큰 세력으로 모여 북방과 협상을 추구하는 교회들은 다 이 운명에 떨어질 것이다. 스바냐 3:1~18절에도 인간 종말에 바벨교회가 큰 세력으로 모일 것을 예언했다.

"내가 대회로 인하여 근심하는 자를 모으리니 그들은 네게 속한 자라 너의 치욕이 그들에게 무거운 짐이 되었느니라"

대회는 큰 모임인데 세계적인 큰 단체이다(W.C.C. - 가톨릭과의 연합이 주목됨). 큰 대회가 음녀의 길을 가므로 알곡은 근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근심하는 자는 다 우리 편이다. 순의 종의 편이다.

5개월의 황충 떼 환난이 있는 것은 교회 안에 음녀를 심판하기 위함이다. 누구든지 인 맞지 않은 자는 황충이의 밥이 된다. 음녀는 잠시 세상에서 편히 살았으나 영원한 복음을 반대했으니 육체의 구원이 없다. 
아멘 -

렘 4:30 "멸망을 당한 자여 네가 어떻게 하려느냐 네가 붉은 옷을 입고 금장식으로 단장하고 눈을 그려 꾸밀지라도 너의 화장한 것이 헛된 일이라 연인들(짐승과 열뿔)이 너를 멸시하여 네 생명을 찾느니라 31 내가 소리를 들은즉 여인의 해산하는 소리 같고 초산하는 자의 고통하는 소리 같으니 이는 딸 시온(변질된 시온)의 소리라 그가 헐떡이며 그 손을 펴고 이르기를 내게 화 있도다 살륙하는 자를 인하여 나의 심령이 피곤하도다 하는도다"




누가 땅의 왕들을 조종하는가  

김성일

두로 왕은 다윗에게 왕궁을 지어 헌납함으로써 겨우 멸망을 면할 수 있었다. 그 때 두로 왕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페니키아의 정신을 상징하는 상상의 새를 만들었다. 이를 페닉스(Phoenix) 즉 불사조(不死鳥)라 하며 그것이 지금 세상을 뒤덮고 있다.



짐승을 탄 여자

지중해 가운데 있는 크레타섬에 들어가서 새로운 신들을 만들어낸 가나안 문화는 헬라로 들어갔고 헬라는 가나안 문화의 큰 실험장이 되었다. 헬라 신화에서는 가나안 문화가 헬라에 들어간 경위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올림포스의 주신 제우스는 페니키아 왕 아게노르의 딸인 에우로페(Europa)가 해변에서 놀고 있을 때 황소로 변하여 그녀에게로 다가가 몸을 굽혔다. 그를 쓰다듬어본 에우로페는 감촉이 너무 좋아 그 등에 올라탔다.(Michael Grant ‘그리스-로마 신화사전’)

제우스는 그 부친 크로노스를 축출하고 신들의 지도자가 된 반역의 신이었고 이것은 가나안에서 엘신을 몰아내고 집권한 바알 신과 같은 유형이다. 에우로페가 등에 올라타자 황소는 바다를 헤엄쳐서 크레타 섬으로 건너갔다. 크레타 섬에서 황소는 제우스의 모습으로 돌아가 에우로페와 정을 통하여 미노스를 낳았다. 이 미노스가 헬라에 들어간 미노스 문명의 주인공이었던 것이다.

미노스 문명은 헬라 문명의 근원이 되었고 헬라 문명은 로마의 뿌리가 되었으며 로마는 온 유럽을 지배했다. 유럽(Europe)이란 이름은 에우로페(Europa)에서 나왔으며 유럽 사람들은 에우로페를 유럽 문명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황소를 탄 여자의 상은 유럽의 상징이 되었고 EU의 통일 화폐 ‘유러(EURO)’의 디자인에도 등장했다. 즉 유럽 문명의 모체는 페니키아 즉 가나안이었다.

레바논 산맥의 서쪽에 있는 지중해변에는 여러 개의 항구들이 발달했다. 우가릿 점토판이 출토되어 유명한 우가릿과 지금 레바논의 수도인 베이루트 그리고 굴지의 무역항이었던 시돈과 두로 등이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시돈과 두로는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하고 있던 항구로 이들 두 항구는 같은 왕이 다스렸고(‘유대고대사’ 8-13) 창세기에 의하면 시돈은 가나안의 장자였다.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창 10:15~18).

헬라에서는 레바논 산맥의 서쪽 지역을 페니키아라고 불렀다. 페니키아(Phoenicia)는 한글 성경에서 ‘베니게’로 표기되었는데 이는 붉은빛 물감을 의미하며 셈어의 ‘가나안’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가나안 사람들의 거래품목 중에서 특히 붉은 옷감이 유명했기 때문이었고 가나안이라는 말은 동시에 ‘장사꾼’을 의미하기도 했다. 성경에서 페니키아 왕은 주로 두로 왕 으로 나타난다.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겔 28:2).

두로의 수호신은 사랑의 여신 아스다롯이었다. 가나안 사람들은 크레타 섬에 들어가 아스다롯 여신을 만들어 두로에 모셔왔던 것이다. 이 두로의 왕은 예루살렘을 점령한 다윗에게 왕궁을 지어 헌납했고(삼하 5:11)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기술자 히람을 보내 도왔다(왕상 7:14).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갈라진 후에 두로 왕 엣바알은 그 딸 이세벨을 북왕국의 아합왕에게 시집보냈다.

두로의 수호신 아스다롯은 크레타섬에서 헬라로 들어가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 이름은 거품을 의미하는 말로 그녀가 바다 가운데서 태어났음을 가리킨다. 아프로디테는 헬라의 무역항이었던 고린도의 수호신이 되었다. 자유연애를 조장하는 이 음란의 여신은 두로의 장사꾼들이 만든 신이었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사치와 허영에 빠지게 하고 장사꾼의 장사를 돕는 신이었다.

아비를 쫓아낸 반역의 신 바알과 자유연애를 조장하는 음란의 여신 아스다롯이 주도하는 가나안 문화는 헬라로 들어갔고 로마가 그것을 계승하였으며 오늘날 그 바알의 반역과 아스다롯의 음란이 서양 문명의 뼈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가나안 정신을 계승하여 인본주의 철학을 만들어내고 오늘날 비인간적인 서양 사상의 바탕을 마련해 놓은 철학자가 바로 플라톤이라는 사람이었다.

플라톤(Platon, BC 427-347)은 부잣집 아들이며 운동선수로 그 이름의 뜻은 어깨가 넓다는 뜻이었다. 소크라테스를 따라다니며 영향을 받은 그는 철학자가 세상을 다스려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생각으로 인류의 역사상 가장 큰 비극적 실험들의 교과서가 된 ‘공화국’이라는 글을 썼다. 소위 이상적 국가체제를 자기 생각대로 엮어낸 이 글은 아직도 정치적인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린 아이들을 부모들로부터 격리시켜 집단 교육을 하는데서 이 바보들의 공화국은 시작된다. 나서부터 20세까지 체육과 음악을 교육하고 그 성과에 대한 시험을 거쳐 무자비한 도태가 시작된다. 이 시험에서 낙제한 자들은 점원, 공장노동자, 농부 등이 되고 합격한 자들은 다시 10년 동안 교육을 받아 두번째 시험을 치른다. 여기서 낙제하면 공무원이나 군대의 장교 등에 임관된다.

이 두번의 시험을 거쳐 선발된 자들은 철학과 정치학을 5년 동안 배우고 다시 15년간의 현장 실습을 거쳐 50세가 되면 비로소 지도자 그룹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들은 가족 이기주의를 극복하기 위하여 재산과 여자를 공유하는 집단 생활을 하게 되고 모든 생식에는 우생학적 관리가 실시된다. 참으로 단순하고 어이없는 이 발상이 뜻밖에도 인류를 커다란 비극으로 몰아넣게 되었다.

20세기를 주도했던 두개의 정치적 이념은 칼 맑스의 구상을 추종했던 공산주의와 경제활동의 자유를 신봉하는 자본주의였는데 어느 이념을 채택한 국가이든 그 체제를 ‘공화국’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똑같았다. 그만하면 플라톤의 발상은 20세기에 정치적 지지를 받아낸 셈이었다. 그리고 그 체제들은 모두 상층부의 지도 계급이 대중을 이끌어가는 피라미드식 조직을 채택하고 있었다.

성경의 요한계시록에서 말하는 ‘왕들’이란 바로 이 피라미드의 상부에 올라앉은 통치자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피라미드식 조직에는 유리한 점도 있어서 히브리 민족의 지도자 모세도 이 조직을 이용한 적이 있다(출 18:25). 그러나 이 조직의 약점은 그 지도자가 실족하면 그 모든 조직이 한꺼번에 파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성경에는 이 피라미드의 상부를 조종하는 세력이 등장한다.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계 17:1).

그리고 유리 바다 속의 광야에는 짐승을 탄 여자가 나타났다.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참람된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계 17:3~4).



복수의 새


짐승을 탄 여자라면 우리는 황소를 탄 여자 에우로페 즉 두로 왕의 딸을 쉽게 연상할 수 있다. 그 여자는 많은 물 위에 앉았다고 했는데 이는 지중해의 상권을 장악하여 바다 가운데 앉았다고 했던 두로의 왕(겔 28:2) 즉 가나안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 물은 곧 모든 나라와 민족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네가 본바 음녀의 앉은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계 17:15).

그 여자가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배후의 조종자였고(계 17:18) 그녀가 타고 있는 짐승은 바다에서 올라온 용의 아들 즉 적그리스도였다.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無底坑)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계 17:8).

이 짐승에 대해서는 이미 13장에도 기록되어 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참람된 이름들이 있더라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龍)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계 13:1-2).

여기서 용은 하나님을 대적한 사단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쫓기니라”(계 12:9).

하나님을 반역하여 바알 신과 아스다롯 여신을 만들어낸 가나안 정신은 그 특산품인 자주빛 옷과 붉은빛 옷을 걸치고 손에는 땅의 모든 사람을 취하게 하는 포도주의 금잔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마에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그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Mystery)이라 큰 바벨론(Babylon the Great)이라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The Mother of Harlots And Abominations of The Earth)라 하였더라”(계 17:5).

여기서 말하는 ‘비밀’이란 무엇일까?  역사의 배후에 숨어서 온갖 은밀한 일들을 조종해 온 악한 세력을 말한다. 또 음녀의 이마에 적혀진 ‘큰 바벨론’이란 바로 세상의 권세를 장악한 자를 가리킨다. 그리고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라는 것은 하나님을 배반한 가나안 정신이야말로 세상의 온갖 더러운 것들과 음란한 일들을 만들어내고 이끌어온 모체(母體)임을 밝히고 있다.

하나님께서 길러내신 히브리 백성들이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에 진입하여 가나안 민족의 운명이 위태롭게 되었을 때 두로 왕은 다윗에게 왕궁을 지어 헌납함으로써 겨우 멸망을 면할 수 있었다. 그 때 두로 왕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페니키아의 정신을 상징하는 상상의 새를 만들었다. 이를 페닉스(Phoenix) 즉 불사조(不死鳥)라 하며 그것이 지금 세상을 뒤덮고 있다.

오늘날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떼어내고 그들의 정신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가나안의 정신들이다. 인간을 해방한다면서 도처에서 인류의 피를 흘리고 있는 혁명정신과 모두가 신이 될 수 있다는 범신론과 어른을 능멸하는 불복종 문화는 모두 바알의 사상으로부터 온 것이며 섹스와 마약과 무질서로 세상을 취하게 하는 감각문화는 아스다롯의 포도주 잔에서 흘러나온다.

하나님을 부정하고 인륜을 무너뜨리고 가정을 파괴하는 모든 일들은 이제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들(엡 2:2)에 의해 전파를 타고 지구를 덮기 시작했다. 사단을 찬양하는 노래들이 공중에 가득차고 인륜을 어지럽히는 환생설이 안방으로 흘러든다. 그 환생설은 아무 근거도 없는 전생의 관계를 내세워 가족관계의 혼란을 일으키고 가정의 가치를 부인하며 근친상간을 합리화하기도 한다.

인류를 미혹하는 이런 거짓말들이 20세기말에 학문의 탈을 쓰고 궤변적 논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힘을 얻은 가나안 정신은 진리의 절대성을 부인하는 다원주의를 내걸었고 형제애로 위장된 그들의 평화 이론이 세상을 휩쓸었다. 모든 종교가 서로 이해하고 관용하며 21세기를 평화의 시대로 만들자는 ‘새 시대(New Age)사상’이 바로 그것이었다.

“두로야 네 가운데 있는 박사가 네 선장이 되었도다”(겔 27:8).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주장하는 이들은 이제 모든 종교를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종교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이미 이러한 생각에 동조하는 여러 종교의 지도자들이 자주 회합을 가졌다. 함께 모여 각기 자기네 신에게 기도를 올리며 계속되는 그들의 논의는 결국 모든 신이 다 같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고 통합된 종교가 생기게 되면 적그리스도가 그 경배받는 자리에 앉을 것이다.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계 13:15).

바알과 아스다롯을 만들어낸 가나안 정신이 그토록 집요하게 거짓말을 퍼뜨리고 있는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그들 가운데 도사리고 있는 ‘복수’의 사상 때문이다. 그것은 즉 하나님의 나라에서 축출당한 사단의 복수이기도 하다. 복수의 신 ‘호루스’의 눈은 피라미드 위에서 세상을 노려보고 복수때문에 고민하는 ‘햄릿(Hamlet)’의 이름도 ‘함의 아들’ 즉 ‘가나안’을 의미한다.

“또 내가 보매 이 여자가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한지라 내가 그 여자를 보고 기이히 여기고 크게 기이히 여기니……”(계 17:6).

모든 사람들이 적그리스도의 위장된 평화에 찬성하게 되면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도 못하고 받아들이지도 못하는 그리스도인에 대해서는 박해가 시작될 것이다. 21세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진실한 성도들이 적그리스도의 위장된 평화에 열광하는 세상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당하는 고난의 계절이 될지도 모른다.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을 알라”(막 13:29).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면 우리는 승리하게 될 것이다.

“저희가 어린 양으로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저희를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입고 빼내심을 얻고 진실한 자들은 이기리로다”(계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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