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20일 화요일


(문) 57. 믿음이라는 것은 어떻게 신앙 생활을 하여야 구하는 대로 응답을 받게 됩니까?


(답) 믿음이라는 것은 인생 자체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로 난 믿음이라야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믿음이 될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차를 타고 가는 사람이 그 차 주인이 발행하는 차표라야 그 차를 타고 가는 것과 같이 천국을 향하여 가는 믿음은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께로 받은 믿음이라야 예수를 바로 믿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로 난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 말씀이 글자 그대로 믿어지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신의 역사로 믿음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이 그대로 믿어지는 것입니다. 억지로 믿는 것이 아니고 그 말씀이 믿어지므로 믿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믿게 하므로 믿고 못 믿게 하므로 믿지 않는 것이 아니고 자동적으로 믿어질 적에 죽어도 믿어지는 것입니다. 예를 든다면 나무 가지가 진액을 받을 때에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롭게 순이 나고 열매를 맺듯이 믿음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신의 역사로 믿어지도록 깨달아지고 이기고 나가도록 힘이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자는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믿는 믿음에서 그 뜻대로 기도가 나오므로 구하는 대로 응답을 받게 됩니다.

응답이라는 것은 사람이 자기 뜻대로 구할 때에 하나님이 마음을 돌이켜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믿어지는 사람이 자기의 뜻은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더 존중히 생각이 나고 그 뜻만이 옳다고 생각이 날 때에 그 뜻을 믿고 기다리는 마음으로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에게 부족이 있다 하여도 응답을 내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거룩한 성도의 기도 응답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사랑의 불이 있어야 합니다 ☞ 새일성가 57장

하나님 자체는 사랑인 동시에 불입니다. 그러므로 신자의 마음에 사랑의 불이 없다면 하나님의 신의 역사가 떠난 마음이라고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불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이 함께 하는 마음이 있으므로 그 마음이 즉 하나님과 합치가 된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구하기 전에 마음에 벌써 이루어져 있다고 봅니다.

  
2. 항상 부족을 깨닫는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 새일성가 7장

이 부족이라는 것은 도덕적이나 율법에 의하여서가 아니요 하나님의 사랑에 의하여 항상 자기 부족을 깨닫는 마음이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보낸 그 사랑, 우리의 죄를 아들에게 짊어지게 하시고 아들을 제물로 주신 그 사랑, 죽기까지 순종한 주님의 그 사랑, 그 의를 생각할 때에 인간의 어떤 도덕이나 어떤 희생적 생활이 있다한들 그 사랑에 비할 수가 없으므로 항상 자기 부족을 깨닫는 마음이 있을 적에 하나님의 사랑은 그 마음에서 완전히 역사하는 일이 있게 됩니다. 성신은 이러한 마음을 가진 자와 같이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3. 강하고 담대한 마음이 있어야 됩니다 ☞ 새일성가 52장

왜냐하면 기도는 항상 마귀와 싸우는 생활에서 기도로 승리하는 것이니 기도하는 사람이 원수를 무서워한다든지 또는 자기의 인격 부족을 생각하고 스스로 약한 마음을 가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약한 것을 생각하고 담대치 못할 때에 이것은 하나님을 의심하는 것의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약할 때에 하나님은 더 강하게 역사할 것을 믿고 담대히 구할 적에 마귀는 물러가고 하나님의 역사는 강하게 내리는 것입니다.

기도라는 것이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이 성도의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완전한 사람을 찾는 것보다도 완전한 것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를 찾으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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