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7일 수요일

논 설 : 116. 큰 것을 기대말고 작은 것을 잃지 말라


2. 큰 것을 기대말고  작은 것을 잃지 말라 [72.6]
 


사람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큰 것을 기대하는 허영심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큰 것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작은 것을 잃지 않는 데 있다는 것을 모른다면 고기를 잡는 사람이 큰 고기를 잡아 물에다 놓아주는 것과 같다. 그리고 구멍이 난 포대에 돈을 담는 자와 같이 모든 것이 다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대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이 다 작은 데서 큰 것을 이루도록 하셨다. 식물도 작은 씨를 심어서 큰 것을 이루게 하셨고, 동물도 작은 것으로 시작되어 큰 것을 이루게 하셨으니 사람이 큰 것을 얻고자 할 때에 작은 것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제 큰 것을 얻는 것은 작은 것을 잃지 않는 데 있다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작은 일에 충성하므로 영원한 왕권이 되는 것이다

 
어떠한 종이 작은 소자 하나를 사랑할 줄 모른다면 대중을 거느릴 인격을 상실하는 것이요, 작은 말 한마디를 잘못하여 신용을 잃는다면 아무리 크게 소리를 질러도 그 소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 누구든지 소자 하나에게 행하는 일이 즉 주께서 갚아 줄 일이 되고 골방 속에서 한 마디 한 말이 심판의 대지가 된다고 하신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는 자라면 크고 두려운 날이 올 때에 남은 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2. 적은 시간을 아끼므로 영원한 왕국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누구든지 적은 시간을 아끼지 않고 허송하는 자라면 많은 시간을 허송하는 일이 있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적은 시간을 아껴서 바로 할 때에 영원한 영광을 이루는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고 지극히 적은 시간을 다투어 싸워 나가는 열심이 있어야 한다.

 
열심이라는 것은 허영의 열심도 있고 진리의 열심도 있는데 이 진리의 열심이라는 것은 완전한 지식을 따라 살 때에 적은 시간을 가치 있게 이용하는 것으로 큰 것을 할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 받게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이 자고 있는 시간에 자지 않고 기도를 한다든지, 다른 사람이 쉬는 시간에 쉬지 않고 진리를 상고한다든지, 다른 사람이 오락하는 시간에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간으로 바뀌어 진다면 그 생활은 전부 열매가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완전한 열매라는 것은 적은 시간을 허송하지 않는 데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3. 적은 물질을 바로 사용하므로 큰 보화를 상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물질이라는 것은 많으므로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니요, 적은 물질이라도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본다. 아무리 많은 물질이라도 바로 사용을 못하면 큰 화가 되는 것이요, 적은 물질이라도 바로 사용하면 큰 축복이 되는 것이다. 물질의 자체가 가치 있는 것보다도 물질을 바로 사용함으로만 가치를 발휘하게 된다.

 
예를 든다면 아무리 좋은 약이라 하여도 그 약이 잘못 사용되어 사람을 죽이는 화를 가져올 수 있고 아무리 적은 냉수 한 그릇이라도 바로 사용되어 사람을 살리는 열매가 될 수도 있다.

 
이와 같이 하나님 말씀 한 절을 잘못 전하므로 큰 화를 가져올 수도 있고 말씀한 절을 바로 전하므로 큰 산이라도 옮길 수 있는 역사가 올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큰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작은 것을 잃지 않는 일을 먼저 해야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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