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6일 화요일

논 설 : 119. 높은 것 바라지 말고 낮은 데서 바로 살자

높은 것 바라지 말고  낮은 데서 바로 살자 [72.6]
 



사람이라는 것은 남보다 높아지려는 것이 본질이다. 그러나 높아지는 자가 심히 적은 것은 무슨 원인이냐 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극히 낮은 자리에서 바로 할 때에 높아지는 것은 자기 스스로가 아니요, 하나님께서 축복하시므로 되는 것이다.
 
이제 낮은 데서 바로 사는 생활은 무엇이냐 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작은 노동을 바로 하는 데서

 
어떤 농부가 곡식 한 포기를 바로 가꾼다면 그것은 전 국민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사람이라는 것은 있는 것을 소비하는 일보다도 없는 데서 있게 하는 일을 바로 할 때에 조물주 하나님과 연합된 자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은 있는 것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요, 없는 것을 있게 하는 역사이기 때문이다.

 
작은 곡식 한 포기를 바로 가꾸는 사람은 대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일이다. 만일 우리나라 국민이 곡식을 가꾸는 데 전력을 두지 않고 소비하는 데만 전력을 둔다면 날마다 쇠퇴해 가는 나라가 되고 말 것이다. 이와 같이 오늘의 교회 종들이 작은 양 하나를 찾아서 바로 기르는 데 목적을 두지 않는다면 주님의 역사가 내리지 않으므로 점점 약해진다.

 
그러므로 우리의 큰 역사라는 것은 소자 하나라도 바로 가르쳐 주는 것이다. 어떠한 종이 대중을 이끌어 보려는 목적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한다 하여도 한 사람의 심령을 소성시키는 일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면 작은 열매도 맺지 못하는 일이 되고 만다. 누구든지 지극히 작은 소자라도 바로 가르치려고 하는 자라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큰 일을 할 수 있는 인격이 이루어지므로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는 열매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도 사마리아 여인 한 사람을 구원하시고 이것이 나의 양식이라고 하셨다.

 

2. 작은 골방의 생활을 바로 하는 데서

 
주님께서 골방에서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하신 것은 아무도 모르게 하나님과 교통하는 생활을 가르친 것이다. 아무리 대중이 모여서 떠든다 하여도 하나님과 교통이 없다면 무효가 될 것이요, 은밀한 골방에 홀로 앉아 소리 없이 기도하여도 하나님과 교통이 있다면 큰 열매를 응답으로 받게 된다.

 
히스기야의 하루 밤 기도에 북방 앗수르가 무너졌고, 예수 그리스도의 겟세마네 하루 밤 기도에 마귀의 세력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오늘에 많은 교회가 있지만 골방 속에 숨은 성도의 기도가 최후에 완전 승리를 이루게 될 것이다.

 

3. 적은 물질을 바로 쓰는 데서

 
하나님께서 사렙다 과부의 떡 한 개를 축복할 때에 큰 구원이 그 가정에 왔고 주님께서 보리 떡 다섯 개를 놓고 축복할 때에 대중을 살리는 일이 되었다. 오늘에 많은 종들이 거액을 들여서 성전을 짓고 있지만 축복이 내리느냐가 문제이다. 우리는 이때에 적은 물질을 바쳐도 하나님께서 축복하신다면 이것으로 말미암아 큰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언제나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가 적은 물질을 가지고 희생할 때에 큰 열매가 되게 하시는 것은 그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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