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논 설 125 : 평화라는 것은 진리를 떠나 있을 수 없다

125. 평화라는 것은 진리를 떠나  있을 수 없다 [72.8]
 


이날까지에 평화를 부르짖는 사신들이 분주히 왕래하는 일이 많이 있었다. 그러나 진리를 중심한 평화 운동이 아니고는 그 속에 기만적인 정책이 흘러들어 평화를 이용하여 자기의 욕망을 채우려는 일이 너무나 많다고 본다. 인간 머릿속에 소위 간사한 방침을 연구할 수 있는 것이 특별히 있는 것은 동물의 세계와는 다르다. 동물이라는 것은 그 머릿속에 간사한 방침을 연구할 만한 것이 없는 미물이다. 그러나 사람은 가장 머리가 좋다는 사람일수록 남이 생각지 못하는 기만적인 정책을 연구해 내는 일이 있다.

레닌 전집의 골자는 기만적인 정책을 어느 책보다도 잘 써놓은 것이 장점이다. 왜냐하면 진리를 대적하는 레닌은 간교한 사단의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영감이라는 것도 진리적인 영감이 있으며, 기만적인 영감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만적인 영감은 붉은 용인 옛 뱀 즉 사단이요, 마귀의 감화이다.

창3:1을 읽어보면 뱀은 가장 간교한 자라고 했다. 그러므로 하와가 가장 간교한 뱀과 싸우지 않고 평화를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볼 때에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였던 것이다. 이것은 벌써 사단을 통하여 오는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단의 영감이라는 것은 사람으로서 감당하지 못할 만한 욕을 주는 영감이라고 본다. 언제나 가장 간교한 마귀의 역사라는 것은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여 사람의 마음을 이끌되 하나님과는 멀어지게 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나게 하는 것이며, 의혹적인 영감을 넣어 주어서 사람의 마음을 조급하게 하는 것이며, 무엇이나 쉽게 될 것 같이 생각이 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과만 평화를 누리는 사람으로 한 단체를 이루어 영원한 평화의 왕국을 이루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므로 누가 하나님과만 평화를 누리나 보기 위해서 가장 간교한 뱀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평화 하는 일을 방해하게 해서 마귀와 화평을 누리는 마음이 생기도록 꾀어 보는 역사를 하게 하시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아무리 마귀가 꾀어도 끝까지 하나님과만 평화를 누리기 위하여 절개 있게 나가는 자를 합당한 자로 인정하셔서 하나님의 나라로 가게 하는 것이요, 그밖에 마귀와 평화를 누리고자 하는 자는 마귀가 있는 유황불 못으로 가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선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진리가 없는 평화라는 것은 오히려 불행을 가져오는 일이 되는 것이다. 진리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즉 진리이니, 말씀이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어떻게 행하시겠다는 것을 목적으로 둔 언약의 말씀이다. 이 언약이라는 것은 사람이 행하라는 것보다도 하나님께서 행하시겠다는 말씀의 언약이다.

에덴동산에서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하는 법을 주었지만, 미혹을 받고 선악과를 먹은 타락한 인생에게는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행하겠으니 너희는 믿고 순종하라는 것이 구속의 언약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못하여 타락된 인생에게 하나님께서 어떠한 방침으로 다시 구원해 주겠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구원해 주겠다는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는 자는 구원을 받게 되고, 구원해 주겠다는 하나님을 부인하고 마귀와 평화를 누리는 자는 영원히 사망의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이다. 이날까지는 하나님과 인생과에 평화를 누리는 것을 목적하고 화목 제물로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너그러이 용서하는 법을 썼고, 다음에는 세계 평화를 위하여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지 않고 평화의 왕 예수님을 대적하는 자는 한 사람도 내놓지 않고 전부 없이 하는 것을 평화 왕국을 이루기 위한 심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심판기에는 간교한 뱀인 붉은 용을 내 보내어 붉은 용과 평화를 하지 않으면 얼마든지 괴롭힐 수 있는 권세를 주게 된다. 이때에 끝까지 하나님과의 평화를 누리기 위하여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가는 자 외에는 붉은 용과 평화를 누리는 바벨론 음녀 세상이 되게 한 후에, 한 시간 동안에 음녀 세상을 불로 살라버리고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는 사람만을 남은 자가 되게 하여 영원한 평화의 왕국을 누리게 하는 것이 심판과 새 시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완전한 평화라는 것은 진리를 떠나 있을 수 없다. 지금 소위 평화라는 미명하에 기만적인 정책이 세계를 정복하려는 사단의 미혹을 받지 말고, 진리의 하나님과만 평화를 누리는 자가 되어야 완전한 평화 왕국의 영광을 누리게 될 것이다.


스룹바벨 선교회 : www.zion924.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