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월 27일 수요일

논 설 : 118. 인간의 생활의 진보는 받는 데 있다


4. 인간 생활의 진보는 받는 데 있다 [72.6]
 



인간이라는 것은 받아야 할 의무가 있고 조물주는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예를 든다면 어머니는 자녀를 낳았으므로 어린이에게 주어야 할 책임이 있고 어린이는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과 같다. 그리고 선생님은 가르쳐 주어야 할 책임이 있고 학생들은 받아야 할 의무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어야 할 책임이 있고 우리는 받아야 할 의무가 있다. 소위 하나님의 종이라 하면서 받을 것을 받지도 못하고 주의 일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보다는 주실 책임이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노엽게 하는 일이 된다. 
 
이제 받는 자에게만 진보적인 생활이 있게 되는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증거한다.

 

1. 새 생명을 받는 자에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새로운 생명을 받는 이치는 즉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에게 주겠다는 것을 언약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독교는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받는 것이 있으므로 생명의 종교라고 한다. 받아야 할 인생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는 자를 바로 알아 믿음으로 받는 것이 참된 종교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다 하더라도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받는 것이 없다면 아무런 열매가 없는 것이로되 하나님을 보지 못했지만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받는 것이 있다면 이것은 진보적인 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에 기독교가 아무리 예배를 보고 기도를 한다 하여도 받는 것이 없다면 그 예배와 기도는 자동적으로 외식이 되므로 살았다는 이름은 있으나 실상은 죽은 믿음이라고 보게 된다. 참된 종교 신앙에는 항상 받는 것이 있으므로 진보적인 인격과 생활을 가지게 되어 비록 겨자씨 같이 작은 것 같으나 큰 나무를 이루듯이 진보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새 생명을 줄 수 있는 신앙의 대상을 이루었다. 누구든지 십자가를 믿고 사는 생활에는 항상 새로운 생명의 은혜가 흘러오는 체험을 받게 되므로 십자가만 자랑할 수 있는 담대한 힘을 받게 되는 것이다.

 

2. 새로운 지식을 받는 자에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우리 기독교는 지식의 종교라고 할 수 있다. 지식이라는 것은 인간이 물체를 바로 사용하는 지식도 있고 인간이 하나님께서 주고자 하는 그 경륜을 바로 알아 하늘에서 오는 것을 받는 지식도 있는 것이다. 오늘의 기독교가 하나님을 공경한다 하여도 하나님의 경륜을 아는 지식이 부족하다면 정상적인 진보를 갖지 못하고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하고 만다.

 
교회라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바로 아는 지식이 발전할 때에 그 지식을 따라오는 새로운 힘을 계속적으로 받게 되므로 백전백승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인간이 아무리 과학적 지식이 발전 했다 하여도 하나님의 경륜을 아는 지식이 없다면 한 기계에 속한 한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인생이 기계를 사용하여 생산을 낸다 하여도 하나님의 경륜을 아는 지식이 발전됨에 따라서 영원한 영생의 나라를 기업으로 얻는 일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3. 새로운 생활을 받는 자에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이다. 기도를 할수록 새로워지고, 성경을 볼수록 새로워지고, 찬송을 부를수록 새로워지는 것이 신앙생활이다. 만일 어떤 신자가 새로워지는 것이 없다면 기도와 성경과 찬송을 하는 것이 하나님과 하등 관계가 없는 탈선된 노선에 있는 자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된 신앙을 가지게 될 때에 날마다 새로워지는 생활이 있게 되어 참된 미의 세계를 이루는 생활에서 천국을 바라보는 것보다도 천국에서 오는 것을 먹고 마시는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은 날마다 받는 것이 있음으로만 참된 진리 안에서 진보하는 생활을 하므로 아름다운 새 시대를 이루는 단체를 가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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