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23일 화요일

논 설 : 64. 믿어지면서 속는 일




1. 믿어지면서 속는 일 [71.8]


   
인간들은 믿음이 없이는 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믿어지면서 속는 일이 무엇이냐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것이 흑암이라는 것이다. 그러면 믿어지면서 속는 일이 무엇이냐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1. 소위 인본주의적인 인격이다

  
이런 무리들은 신의 존재를 믿는 것보다도 자신이 깊이 생각해서 자기 생각에 맞는 것은 믿고 맞지 않는 것은 부인해 버리는 인격이니 이 사람은 스스로 속는 사람이 된다. 예를 든다면 우물 안에 있는 고기를 보고 넓은 바다에서 다니는 거북이가 우물 속에 있는 생활이 얼마나 부자유스러우냐고 하면서 내가 사는 바다는 아주 넓다고 하여도 그것을 부인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기 생각과 의견에 따라서 믿는 사람은 아무런 발전이 없는 우물 속의 고기와 같이 되고 마는 것이다. 이런 무리들이 성서를 비판하고 소위 새로운 신학이라고 하는 학설을 낸다는 것은 교만 중에 교만이요 어리석은 일 중에 가장 어리석은 일이 된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인도하는 자나 인도를 받는 자가 다 같이 망할 것이라고 하셨다.

  

2. 무조건 자기에게 이상한 일이 있는 것은 다 완전한 것인 줄 믿는다는 것은 혼란에 빠진 종교인이다
  
믿음이라는 것은 이상한 것을 믿는 것보다도 합법적인 진리를 믿는 것이다. 초인간적인 어떤 이상한 표적이 나타나면 이것은 다 믿을 만한 일이라고 무조건 자기에게 복을 줄줄 안다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고 미개한 사람의 종교심인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더 명철하고 지혜롭고 삼가고 조심하는 생활에서 합법적인 진리로 분별하는 것이 없다면 그 신앙은 모든 일이 다 허사가 되고 마는 것이다.

  
참된 신앙에서 속지 않고 나가려면 하나님의 완전 계약의 말씀을 합법화시키되 모든 이치에 완전 진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합치가 되는 데서 산 체험적인 신앙을 갖고 완전한 이치에 부합된 신앙에서 진리를 믿어야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대자연을 창조하시고 인생을 그 가운데 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대자연을 창조하신 그 이치에 의하여 진리를 사람으로 하여금 분명히 바로 믿도록 한 것이니 하나님의 진리는 자연 법칙에 벗어난 것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마귀의 미혹이라는 것은 자연법칙을 벗어나서 이상한 증거를 나타내기도 하고 자연에 어긋난 생각도 나게 해서 사람을 망치게 하는 동물성을 가진 마귀이다. 진리를 믿는 자로서 이상한 것을 믿는 것보다도 만물을 창조하신 신의 섭리가 무엇인 것을 말씀에서 바로 알고 그 섭리대로 행하는 진리가 자연법칙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 믿도록 한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이다.

  

3. 소위 정통이라는 고집을 가지고 자기가 주장하는 근본이 정통이라고 하는 자들은 스스로 속는 인간들이다
  
신앙이라는 것은 자기 고집이 들어갈 때에 마른나무같이 되고 만다. 신앙은 최고의 겸손의 인격을 소유하고 자기 의견이라는 주관을 버리고 대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그 진리를 자기의 주관에 붙이려는 것보다도 그 진리를 인간에게 주신 신의 성품을 맞춰서 자기의 생활이 신과에 접근이 될 때에 그 진리를 이론을 떠난 체험에서 분명히 알게 되는 것이다.

  
진리를 말씀한 이도 하나님이요 진리를 깨닫게 하는 이도 하나님이요 진리대로 살 수 있는 인격을 주는 이도 하나님이요 진리로써 승리하고 진리로써 왕국을 이루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이다. 우리는 그 하나님 앞에 종이라는 양심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그 날 그 날에 순종하는 것 외에 자기 주관을 조금도 가질 수 없고 나의 생각보다도 주님께서 더 먼저 아시는 그의 뜻을 따른다는 양심 생활에 날마다 걸어가야 할 것이다.

  

4. 자기의 어떤 욕망을 이루어 보려는 생각을 가지고 무조건 믿는다는 것은 스스로 속는 생활이다
  
왜냐하면 대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바라는 것보다도 더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하시는 완전한 사랑을 믿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아무런 일을 당한다 하여도 만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아의 욕망이 없이 항상 가난한 마음으로 따라가는 생활이 있어야만 되기 때문이다. 만일 자기 욕망을 바라본다면 하나님보다 자기를 더 높이는 일이 되므로 하나님 앞에 아무런 것도 받을 수가 없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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