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8일 목요일

논 설 : 75. 빠르게 하는 일 같으나 더디게 되는 일



1. 빠르게 하는 일 같으나 더디게 되는 일 [71.10]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모든 일을 빠르게 하지 않으면 안 될 세상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 빠르게 다니기 위하여 많은 연구를 하며 많은 노력을 해서 많은 돈을 들여 교통 시설을 공중으로, 지상으로, 지하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진리적으로 깊이 깨닫는 사람이 볼 때는 이 세상 사람이 빠르게 하는 일 같으나 더딘 일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혼란한 세상을 이루어서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에 오히려 피곤을 느끼는 사회가 되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가 되고 보니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인격을 이루게 되는 일에는 너무나 더디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를 당해서 조용한 산을 찾는 사람도 있고 바닷가를 찾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조용한 곳에서 복잡한 머리를 쉬게 하고 혼란한 세상에서 얻지 못하던 신성한 생활을 가져 보려는 사람이 대단히 많다. 그러나 이런 사람도 온전한 인격을 이루는 데 있어서는 오히려 더딘 사람이라고 본다.

 
무소불능하신 하나님께 조속한 시일 내에 과학을 초월한 인격을 얻기 위하여 밤을 새워 가면서 부르짖는 일이 있으므로 모든 난제는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여호와의 영광이 와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일생 동안 고민하던 문제를 일초 동안에 해결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역사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과학적 기계 문명으로 새로운 시대가 올 것 같이 보고 있지만 이것은 한 공상에 불과한 것이다. 성경을 자세히 보면 화려한 세상이 한 시간에 불탄다고 하였다. 하나님의 역사가 홀연히 나타난다고 하였다. 인격이 이루어지는 것은 강권으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여야 되는 것이요, 모든 난제를 해결하는 것은 홀연히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으므로 된다고 성경은 가르쳤다.

 
인간이 볼 때는 분주하게 왕래하는 사람이 큰 일을 하는 것 같으나 실지는 아무런 열매를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잠잠히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늘의 교통을 받는 사람은 홀연히 변화를 받아 승천하게 되는 일도 있고 도둑같이 급히 흐르는 하수같이 임하는 하나님의 역사로 모든 난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는 일도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부인하며 그 역사를 부인하며 인간의 힘으로 모든 일을 해보려는 과학 만능 주의는 빠른 것 같으나 실지는 더딘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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